미국 보험사 이리 인슈어런스의 CIO는 변화를 주도하는 직원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주도하고 있다. 이리 인슈어런스(Erie Insurance)는 조직에 혁신을 불어넣기 위해 IT 부서를 넘어선 전사적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심에 이리 인슈어런스 CIO 파르타 스리니바사가 있다. 2년 전 이리 인슈어런스에 합류한 스리니바사는 “엔터프라이즈 마인드를 가진 통합 팀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라며 “실제 업무는 제품 관리, 고객 문의, IT 등 각기 다른 분야이지만, 그 업무를 수행하는 곳은 단일 팀, 즉 이리 인슈어런스의 엔터프라이즈 혁신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리 인슈어런스는 일단 현대화, 디지털, 데이터, 클라우드 중심으로 혁신 전략을 구상했다. 현대화 작업의 상당 부분이 IT와 관련되어 있지만, 스리니바사는 기술만 바라보지 않고 비즈니스 영역을 통합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러한 전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경영진, 특히 혁신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는 CEO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엔터프라이즈 혁신실 부서 자체도 혁신의 원동력으로 작동했다. 스리니바사는 “우리는 전략에 따라 일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업무는 우선순위를 낮췄다”라며 “또한 여러 부서의 팀 리더를 엔터프라이즈 혁신실로 배정하고 그들에게 전략, 계획 및 실행을 맡겼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리 인슈어런스는 조직 내 투명성을 높이면서 혁신 속도를 높였다. 스리니바사는 동료와 이사회에 주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스코어카드를 통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스리니바사는 “대시보드로 현대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보여주며 이사회에 A 단계 B 단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투명하게 알릴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인재가 떠나지 않게 만드는 '교육 프로그램' 경영진의 지원이 있고, 전문 팀이 있더라도 적절한 인재가 없더라면 전사적으로 혁신을 확대하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스리니바사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방법으로 ‘IDEATE’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IDEATE는 혁신(Innovation), 구현(Delivery), 효율성(Efficiency), 가속화(Acceleration), 역량(Talent), 실행 품질(Execution Quality)라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발굴하는 방식이다. 이리 인슈어런스의 IT 조직은 인재 유치, 유지 및 개발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그중 하나가 18개월 동안 진행되는 수습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교육생은 최소 3개 이상의 IT 분야를 접하고 생산성 향상 방법을 익힌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교육생은 자신의 역량과 관심사와 가장 잘 맞는 부서로 배치된다. 또한 이리 인슈어런스는 비 IT 종사자가 리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IT 리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리니바사는 “IT 리더 프로그램은 군 경력이 있거나 비 IT 부서에서 리더십 경험이 있는 상급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런 프로그램으로 기술 지식이 없는 사람 중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고 있고 일 처리 실력이 좋은 사람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덕분에 우리 IT 팀은 기술력 있는 직원과 리더십 있는 직원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변화를 주도하는 정신 이리 인슈어런스의 IT 조직은 전통 기술에서 벗어난 최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수평 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은 새로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스리니바사는 또한 직원이 이전 업무에서 확장된 프로젝트를 맡을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그는 “매일 비즈니스 분석 일을 하는 사람에게도 프로젝트 관리자로서 확장된 과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이리 인슈어런스는 또한 IT팀 내 모든 직원에게 클라우드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애자일 개발 교육을 수료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스리니바사는 “이러한 교육 덕에 직원 퇴사율이 업계에서 가장 낮다”라며 “파트너 에코시스템 내에서도 비슷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리니바사가 생각하는 좋은 인재란 고객 중심, 적극적인 사고방식, 협업, 적응력 등을 갖춘 인물이다. 동시에 그는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특히 중시하고 있다. 스리니바사는 “기업은 종종 직원이 준비되기도 전에 조직 내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한다”라며 “내가 바라는 인재는 일상적인 업무 활동을 조직의 혁신 목표와 연결하고, 기존 방식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북유럽 우편 서비스 제공업체인 포스트노드(PostNord)는 고객 여정을 일관되게 제공하기 위해 동시다발적인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화는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장기간의 디지털화 추세로 전국 발송 우편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포스트노드의 경우에는 더 그렇다. 발송 우편의 양이 20여 년에 걸쳐 65% 감소해 현재는 격일로만 배달이 이뤄지고 있다. 반면 전자상거래의 성장으로 택배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포스트노드의 CIO인 요르겐 헬버그는 "포스트노드는 택배를 취급하는 우편 회사에서 우편물도 취급하는 택배 회사로 변했다. 택배의 고객 여정은 대부분 디지털화됐다"라고 말했다. 이제 줄어든 편지 부피를 보완하면서도 안정적인 배포를 유지하기 위해 패키지 측면에서도 변화가 필요해졌다. 헬버그는 "디지털 고객 여정은 마찰이 없어야 한다. 연간 2억 4,500만 개의 패키지를 처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덕션 플랫폼 교체 계획 현재 포스트노드는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혁신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비용 절감 및 효율성 개선 외에도 경쟁이 치열한 택배 시장의 리더가 돼 북유럽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가 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는 완전히 새로운 프로덕션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술 혁신 계획이다. 헬버그는 "3년 전 입사했을 당시에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시스템이 많고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내 시스템이 서로 다른, 매우 파편화된 레거시 환경이었다. 그래서 직접 구매하고 개발하는 방식을 택했다"라고 회고했다. 가능한 제품을 구매하고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부품을 내부에서 개발하는 것이 기술 혁신의 출발점이었다. 또한 북유럽 전역에 공통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그는 "노르웨이에서만 좋은 시스템과 북유럽 지역 전체에서 더 효과적인 시스템이 있다면 항상 지역 전체에 효율이 높은 시스템을 선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애자일 접근 방식 도입 또 다른 혁신은 조직 전체에 애자일 접근 방식을 도입하는 일이다. 다만 헬버그는 프레임워크의 실제 기능보다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실용주의적 관점을 취하고 있다. 그는 "애자일을 도구나 프로세스가 아니라 접근 방식으로 여긴다. 워터폴 프로젝트에서도 애자일 작업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개념 증명을 실행하고, 가설을 테스트하기 위해 소규모 제품을 제공한 다음 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구축한다. 이것이 중요한 원칙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마감 없이 작업하는 것을 애자일로 보고 있지 않다며 "회사에서는 이런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언제 어떤 일이 닥칠지 알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포스트노드는 그 여정을 통해 3~4년 안에 우리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애자일 작업 방식을 느슨하게 실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노드는 또한 애자일 작업과 병행해 패키지 측면에서 북유럽 공동 제품을 개발하는 또 다른 주요 비즈니스 혁신도 진행하고 있다. 헬버그는 "이 모든 혁신이 동시에 성공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 이니셔티브 성공의 핵심은 헬버그의 팀이 액세스하고 활용하는 데이터 품질에 달려 있다. 그는 "데이터는 아마도 포스트노드가 가장 멀리 나아간 분야일 것이다.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고, 강력한 중앙 팀과 분석 전문 센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여러 사업부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및 분석 팀도 있다. 이제 플랫폼이 구축됐으므로 사용 사례에 따라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직면한 과제는 관련 데이터를 수집할 때 미래에 어떤 분야가 화두가 될지 파악하는 일이다. 그는 "현재 어떤 종류의 데이터가 필요하고, 나중에는 어떤 데이터가 필요하며 어떻게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며 "양질의 데이터는 기업이 보유하는 가치 있는 자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고 나면 생산 프로세스를 변경해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간단한 수정에 집중하기 혁신과 관련된 모든 작업 중에서는 혁신 관련 작업을 관리하고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하는 방법도 문제다. 헬버그는 우선 많은 사람이 도구와 도구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잘못된 관점에서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그보다는 해결해야 할 문제부터 시작하거나 주어진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할 것을 권했다. 그는 "그런 다음 가장 단순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종이와 연필, 엑셀(Excel) 또는 머신러닝이 될 수도 있다. 가장 쉬운 것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생성형 AI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먼저 AI를 먼저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포스트노드가 혁신적으로 기술을 사용하는 사례 중에는 감시 카메라와 분류 터미널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트럭의 충전 정도를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이 있다. 1년에 한 번씩 모여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포스트노드의 IT 부서에서도 헬버그는 혁신의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중요한 혁신은 매일매일 조금씩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비즈니스와 IT, 매장과 전문가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특효약 같은 프로젝트를 찾는 게 아니다. 성공하는 기업은 매달 점진적으로 발전한다"라고 설명했다. 안전 중심의 문화 조성 포스트노드의 혁신 배경에는 미래를 위한 준비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사이버 위협도 있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기업으로서 위협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헬버그는 "포스트노드가 매우 눈에 잘 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외부에 노출되는 면적도 넓다. 모든 회사가 그렇듯 포스트노드도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모든 개발팀에 전담 인력을 두고 있다. 하지만 악의적인 공격자가 나서면 모든 것이 노출된다. 이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격 자체에 대한 보호와 더불어 시스템을 복구하는 작업도 중요하다면서 "얼마나 빨리 시스템을 복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 강력한 셸 보호와 함께 강력한 복구 능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포스트노드는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겠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 그는 "직원들 사이에는 회사의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CEO는 포스트노드가 400년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은 앞으로 400년 동안 존재하기 위해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라고 언급했다. ciokr@idg.co.kr
현재 호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멜버른 공항은 시드니를 넘어 호주 최고의 공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Melbourne Airport 멜버른 공항의 CIO인 앤서니 토마이는 종합적인 전략 목표를 세우고 도시 북서쪽에 있는 툴라마린 공항캠퍼스에서 기술 혁신을 창출하고 제공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마련하고 있
챗GPT, DALL-E 및 기타 생성형 AI 도구의 출현으로 2023년은 AI가 대중의 손에 다가온 해였다. 하지만 올해 또한 여전히 변곡점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AI는 산업을 혁신하고 인간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지만, 중요한 윤리적 문제도 제기한다. 더 쉽고 빠른 AI 기반 작업이 진정 더 나은
"개인용 컴퓨팅에 AI 가속 실리콘(AI-accelerating silicon)이 널리 보급되면서 2025년 말까지 1억 5,000만 대 이상의 AI 지원 PC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PC 카테고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하드웨어 공급업체 모두에게 소비자, 상업 및 교육 시나리오 전반에서 혁신을 이루고 고객에게 매력적인 사용 사례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담당하는 임원을 수십 년 전부터 존재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그 역할 나아가 직함까지 진화되고 있다. 리모델링 업체인 파워홈리모델링(Power Home Remodeling)는 CBTO(Chief Business Technology Officer)라는 새로운 직함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마크 술레 CBTO(왼쪽)과 팀 웬홀드 최고혁신책임
알파벳(Alphabet), 아마존(Amazon), 애플(Apple),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가 AI 관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2023년 집중적인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빅테크(Big Tech)로 불리며 IT 산업에서 지배적인 영향을 가진 기업들이 AI 기술 분야에서 큰 손이 된 것이다.
기업 전반에 '최고'라 일컫는 포인트 솔루션이 계속 확장되면서, 많은 IT 리더가 기술 부채와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합리화 및 통합 전략 마련에 힘쓰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기업이 클라우드 포인트 솔루션 도입을 중심으로 전략을 수립한 지 몇 년이 지나면서 CIO는 점점 더 확장되고 있는 SaaS(software-as-
CIO가 집중해야 할 대상은 AI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존의 IT 필수 요소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비즈니스 리더의 3분의 2가 이미 내부에 생성형 AI 도구를 배포했다고 해리스 폴(Harris Poll)에 응답했다. IDC는 2024년에 생성형 AI에 대한 지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생성형 AI가
생성형 AI 보안 정책을 수립하려는 기업이 있다면 OWASP의 ‘LLM AI 사이버 보안 및 거버넌스 체크리스트’를 살펴보자. 완벽하진 않지만 안전한 AI 사용법을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다. ⓒ Getty Images Bank 상용 및 오픈소스 AI 모델부터 상용 솔루션까지 AI가 조직에 통합되면서 보안 정책 수립은 기업의 우선 과제로 떠
CIO가 성과 높은 팀을 구성하고 유지하려면 훌륭한 관리자가 퇴사하는 이유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충분한 보상이 없는 것 외에도 리더십, 문화, 성장 가능성을 이유로 유능한 직원이 회사를 떠나곤 한다. ⓒ Getty Images Bank 시대가 변해도 직장 내 늘 떠도는 말이 있다. 직원은 회사를 떠나는 것 아니라 상사를 떠나는 것
생성형 AI가 프로그래밍 분야에 확대되고 있다. AI 코딩 도구를 미리 도입한 기업은 현재 만족하고 있을까? 어떤 장점과 단점을 발견했을까? AI 코딩 도구를 미리 활용하고 있는 기업 6곳에 그 잠재력에 대해 물어보았다. ⓒ Getty Images Bank 생성형 AI는 이미 IT 영역,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고객 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개발, 크리에이티브 및 지식 업무에서 생성형 AI가 미국의 연간 생산성에 미칠 수 있는 효용이 1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성형 AI는 비교적 새로운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비즈니스 가치를 고려할 때 이제 이 기술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는 어렵다. 11월에 발표된 IDC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AI
깃허브는 지난 2년 동안 개발자를 위한 코드 작성하는 플랫폼과 IT 지원팀 업무을 돕는 플랫폼을 생성형 AI로 구현했다. 깃허브 COO 카일 데이글이 그간의 과정을 공유했다. 깃허브 COO 카일 데이글 ⓒ 깃허브 코드 생성, 저장, 관리,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던 깃허브는 챗GPT나 코파일럿이 대중에게 널리 공개되기 이전부터 생성형 AI 기
고객센터에 생성형 AI를 결합하려는 기업이 점점 늘고 있다. 생성형 AI로 고객 문의 처리 과정을 더 자동화하려고 하는 것이다. 고객 서비스 개선 위해 선제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 및 검토한 글로벌 기업 5곳은 소개한다. ⓒ Getty Images Bank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CX)’는 생성형 AI의 강력한
AMD의 CEO가 AI의 명과 암 그리고 회사의 AI 활용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AMD는 칩 생산량 증대를 위해 AI에 크게 투자하고 있다고 회사의 리사 수 CEO가 11일 SXSW 기조 연설에서 밝혔다. 또 그녀 스스로도 AI 활용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 CEO는 캘린더를 관리하고 이메일을 보내는 데 AI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특정 업종에 맞춰 개발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고유의 산업별 기능을 클라우드에서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에 안착해왔다. 이제 이러한 산업 클라우드 또는 수직 클라우드 서비스는 생성형 AI에 대한 문턱도 낮춰가고 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그렉 벨처는 지난 6개월 동안 각종 생
HCSC(Health Care Service Corporation) 보안 리더 이안 슈넬러가 CISO의 범위와 위험, 그리고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이야기했다. ⓒ HCSC 1990년대 초 이안 슈넬러가 입사했을 때만 해도 사이버 보안은 이제 막 기업 내에서 하나의 직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특수 직무였고,
초창기 CISO는 대부분 기술 중심의 임원이었다. 위험 관리, 위협 완화, 규정 준수,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의 전문가로 발전한 것은 그 이후였다. ⓒ Getty Images Bank 1995년 스티브 카츠가 최초의 CISO가 됐을 때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우저는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였다. 마크 저커버그는 중학생이었으며 스마트폰은 1
SF소설 작가와 감독은 미래의 기술을 즐겨 다룬다. 수십 년에 걸쳐 그들의 집단적 상상력은 멋지고, 놀랍고, 무섭기도 했지만, 때로는 완전히 틀린 미래를 그렸다. 결국, 그것들은 허구일 뿐이며,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그려보는 재미일 뿐이다. 엄격한 예측이 아니라 소금 광산에 있는 프로그래머 괴짜들을 위한 것인 경우도 있다. 공상 과학 소설은 상상력
B2B 영역이 으레 그러하겠지만 데이터센터 시장은 특히 신규 기업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분야다. 막대한 자본, 탄탄한 기술력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센터 건물 자체가 완공되기까지 통상 2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2021년 만들어진 신생 데이터센터 기업 엠피리온 디지털(구 엠피리온 DC)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이 싱가포르 기업은 한국을 아시아 시장의 주요 거점지로 삼고 있기도 하다. 엠피리온 디지털의 기술 전략은 최용석 최고 전략...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로 이동하면서 성장, 민첩성, 혁신을 확실하게 경험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복잡성과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로 인해 클라우드 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문제도 함께 나타난 것이 사실이다.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에 대해 관심이 증가한 배경이다. IT 환경 내에서 클라우드 복잡성을 억제하고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및 데이터에 대한 관리 효율성을 높이려면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의 현...
“이제 우리는 어떡하나 싶은 당혹감이 들었습니다. 1년 내에 저 정도 수준의 서비스를 만들어낼 방법이 솔직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1년 여의 기간은 그에 대한 해법을 찾는 시기였습니다. 마침내 나름의 활로를 찾았다고 봅니다.“ 2022년 11월 등장한 챗GPT는 업계와 사용자로부터 순식간에 갈채를 이끌어냈다. 나선형 발전 중에서도 ‘비약’, ‘도약’에 해당하는 진전이라고 평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인공지능 전문 기업 아이브릭스의 채...
개인용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이른바 ‘취향’이 있기 마련이다. 수십 년 동안 컴퓨터로 만져온 이라면 더욱 그렇다. 간단하게는 워드 프로세서나 스프레드 시트와 같은 오피스 소프트웨어부터 이미지 편집, 메신저, 인터넷 브라우저, 일정 관리나 협업 도구에 이르기까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소프트웨어가 있고, 저마다의 설정 값이 존재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소프트웨어를 넘어 키보드나 마우스, 모니터의 배치와 설정 등에 정성을 쏟는 이들도 흔하다. 이...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기업들이 이전 여정 가운데에서 흔히 깨닫는 현실이 있다. 예상다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기대보다 성과가 적다는 현실이다. 속한 IT 조직이 클라우드 활용에 필요한 문화, 사고방식, 스킬이 부족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브로드컴의 앤디 날라판은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CIO 역할을 포함하여 여러 소프트웨어 사업부에 걸쳐 회사의 외부 클라우드 플랫폼, 데브옵스, SaaS 운영까지도 관리한다. 그 과정에서 그는 클라우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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