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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머신러닝|딥러닝

일부 금융 대기업, 수습 직급 대체하는 AI 도구 테스트 중

2024.04.15 Elizabeth Montalbano  |  CIO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 같은 금융 서비스 기업은 CIO가 더 많은 봇에게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I 도구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는 일부 직책을 AI로 대체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다.
 
ⓒ Getty Images Bank

글로벌 은행과 투자 회사가 수습 금융 분석가 직책을 AI로 대체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 중 3분의 2에 달하는 직책이 잠재적으로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기업에서 신입 직원을 채용하는 방식과 직원들이 사용하는 기술을 관리하고 제공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금융 서비스 조직은 생성형 AI가 단 몇 초 만에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이라는 이유로 주니어 애널리스트가 보고서를 작성 및 해석하고 수치와 통계를 분석하는 데 투입하는 시간을 AI 도구로 대체할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다.

소크라테스 같은 코드명으로 조용히 테스트되고 있는 AI 도구가 안정화된다면, 언젠가 수천 명의 대졸자를 고용할 필요가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약 3억 명의 근로자가 AI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금융 서비스 기업이 이런 예측을 현실화하고 있는 셈이다.

이미 금융 서비스 기업에서는 여러 종류의 자동화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SMA테크놀로지 보고서인 '2024 금융 서비스 자동화 현황'에 따르면 전체 조직의 약 절반이 오래된 워크로드 자동화 도구와 기본 작업 스케줄러부터 지능형 문서 처리(27%), AI를 사용한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33%) 같은 최신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수습 금융 서비스 직무를 대체할 수 있는 이유는 업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정보 처리를 자동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뉴욕타임즈의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업무에 수반되는 '장시간의 고된 업무'가 직원들을 번아웃에 이르게 하고 있으며, 급여가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졸자들에게 덜 매력적인 옵션이 되고 있다.

업무 환경의 변화
생성형 AI가 이미 업무 환경을 바꾸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사람이 수행하는 업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 대부분의 조직은 직원 업무를 보완하기 위해 기술을 실험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 업계가 AI를 일찍 대규모로 도입할 준비를 하는 만큼, 이 업계의 CIO와 다른 직원들도 회사 내에서 AI가 직책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먼저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인적 자원 관리 협회(SHRM)와 버닝글래스 인스티튜트의 보고서인 '생성형 AI와 노동력'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는 법률 및 시장 조사 분야와 함께 생성형 AI 도입 효과를 먼저 보게 될 3대 산업이다. 그중 모건스탠리,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노스웨스턴 뮤추얼(Northwestern Mutual)이 '주목받는' 기업으로 꼽혔다.

이 분야의 CIO에게는 조직을 구성하고 감독해야 하는 기술 관련 직원 수가 줄어든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AI 도구를 구현하고 관리하는 형태와 조직 내 역할에 있어 새로운 도전이 있을 전망이다.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 보고서에 의하면 단기적으로 금융 서비스 기업은 금융 분석 및 보고 자동화, 리스크 완화 노력 강화, 금융 운영 최적화를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딜로이트는 아직 예측 불가능한 미래의 AI 조직 혁신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생성형 AI는 아직 예측할 수 없는 점진적인 혁신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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