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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비즈니스|경제 / 서버

‘AI, GPU, 그리고 집중’ · · · AMD 리사 수 SXSW 대담 요약

2024.03.12 Mark Hachman  |  PCWorld
AMD의 CEO가 AI의 명과 암 그리고 회사의 AI 활용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AMD는 칩 생산량 증대를 위해 AI에 크게 투자하고 있다고 회사의 리사 수 CEO가 11일 SXSW 기조 연설에서 밝혔다. 또 그녀 스스로도 AI 활용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 CEO는 캘린더를 관리하고 이메일을 보내는 데 AI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팟캐스터 라이언 파텔과의 대담에서 수 박사는 몇 년 안에 AI가 사실상 보편화될 것이라며 AI가 활용되는 다양한 양상에 대해 설명했다. "명심해야 할 점은 AI는 적어도 지난 50년 동안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는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다음은 대담의 주요 내용이다. 전체 영상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AMD는 내부적으로 AI에 크게 베팅
AMD는 가속기 및 PC 프로세서 등 AI 하드웨어를 출하하고 있지만, 자체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수는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서 AI를 앞장서 활용하고자 한다. 칩을 설계하고, 더 빠른 칩을 설계하고, 더 안정적으로 만들고,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생산성 도구로도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내 목표는 엔지니어링 팀이 AI를 사용함으로써 매년 출시할 수 있는 제품의 수를 늘리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회사의 인사 프로세스, 재무 프로세스, 고객 서비스에도 AI 활용
수는 AI가 완벽하지는 않으며, AMD가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AI'의 방식 중 하나는 올바른 방식으로 AI를 훈련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주의해야 할 점은 AI가 모델을 훈련하는 방법, 사용 중인 데이터가 어떤 식으로든 편향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수는 말했다.

그러면서도 수 CEO는 "하지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AI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조금 걱정하는 사람들은 '느리게 가라'라고 말하곤 한다. 그건 확실히 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AMD의 GPU 공급 증가
AMD에서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담당하는 한 청중의 질문에 대해 수는 AMD의 GPU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칩 업계에서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지는 주기를 겪게 된다.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공급을 늘리는 데 정말 능숙하다는 것이다. GPU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앞으로 매 분기마다 그럴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우리의 임무는 그러한 역량의 구축이다"라고 말했다.


리사 수 박사가 AMD MI300 AI 가속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스스로도 AI 사용
한편 수 CEO는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회의 요약, 실행 항목 추적 등 아주 쉬운 일을 할 때 사용하는 것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단 이메일 작성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아직 그리 잘하지 못하는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로컬 AI 또는 클라우드 ‘AI의 승자는 누구?’
AI는 머신러닝(또는 트레이닝)과 테스팅(추론이라고도 불리는) 두 가지 측면으로 구성된다. LLM이나 AI 챗봇, AI 아트에 대해 이야기할 때 떠올리는 대상은 흔히 후자다. 현재로서는 AI를 클라우드에서 실행하는 것이 더 빠르다. 그러나 AI는 AI PC와 같이 클라이언트에서 더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수는 말했다.

그녀는 "추론에 대해 생각해 보면, 추론은 기본적으로 질문을 하고, 답을 얻고, 응답을 받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것이 클라우드에서 이뤄진다. 솔직히 말하자면 오늘 내가 논의한 지연 시간이 이로 인해 발생한다. 응답하는 데 몇 초가 걸린다”라고 말했다.

수는 이어 “(AI의) 상당 부분이 고객이나 사람과 더 가까운 곳에서 엣지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며, AI를 각각의 장소를 보게 될 것이다. 향후 1~2년이 지나면 추론이 훈련을 능가할 것이라고 본다. 이것이 바로 AI 트렌드가 나아갈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AMD에는 필요했던 것은 “집중”
오는 10월이면 수 CEO가 취임한 지 10년을 맞이한다. 그녀는 그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AMD에 필요했던 것은 집중력이었다고 말했다.

수는 "처음 CEO로 취임했을 때,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여느 회사처럼 우리는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최고 성능의 컴퓨팅 기능을 구축하는 작업이 우리의 강점이었다. 우리는 고성능 프로세싱 회사다. 그래서 여기에 시간을 투자했다 그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자신을 한 마디로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수는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매우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팀이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고자 한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를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나는 연구실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최신의 주요 성과를 확인하는 것을 좋아하고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두드러지는 기억
수는 엔지니어(MIT에서 학부,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와 관리자의 경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그녀는 두 가지 모두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수는 "엔지니어로서 처음 작업한 첫 번째 제품에서 얻은 교훈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당시 IBM에서 일하던 시점이다. 제품을 발표했는데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았다. 무시무시한 상황이었다”라며 “엔지니어들은 매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람들이다 의지가 있으면 방법이 있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교훈에 관해서는 "제가 처음으로 운영했던 비즈니스에서 교훈을 얻었다”라고 그녀느 말했다. 수는 "엔지니어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시점이었다. 비교적 쉬울 거라고 생각했다. 엔지니어링과 비즈니스 사이에 큰 전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처음 경영한 사업에서 말 그대로 연간 운영 계획의 50%를 달성하지 못했다. 망연자실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당시 상사가 ‘리사, 끔찍한 성과네요.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나는 ‘그거 알아요? 당신이 옳았네요’라고 답했었다. 그 일을 통해 다음에는 더 많은 질문을 하는 법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리사 수의 운동 루틴
이상하고 개인적인 질문이었지만 수는 기꺼이 대답했다. "매일 또는 며칠에 한 번씩 복싱과 근력 운동을 한다”라고 말했다. 또 F1 레이싱과 골프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느냐는 질문에는 후자를 더 좋아한다고 답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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