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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6 엣지 AI 서버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20
%
자료 제목 :
트렌드포스 2024
TrendForce 2024: Riding the Wave of Revolutionary Tech Trends
자료 출처 :
Trend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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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10월 17일

AI / 이직|채용

비용 절감 위해 인력 감축하는 델··· AI 시대 대비한 인력 효율화?

2024.03.27 Prasanth Aby Thomas  |  CIO
델이 재무 보고서를 통해 인력 감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 인력 감축이 경기 불황과 별개로 AI 시대 달라질 인력 구조에 대비한 조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Jjpwiki/Wikipedia CC BY-SA 4.0

델이 경기 불황 여파로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델이 최근 공개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델은 전략적 우선순위와 고객 요구에 맞추기 위해 ‘외부 채용 제한, 직원 조직 개편 및 기타 조치’ 등을 통해 비용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력 감축 조치로 인해 2024년 2월 2일 기준 델 직원 수는 약 12만 명이다. 2023년 2월 13만 3,000명이었던 것에 비해 약 1만 명 줄은 수치다.

인력 감축을 하는 기업은 델뿐만이 아니다. 2024년에만 168개 기술 기업이 총 42,324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요 IT 기업도 대규모 해고를 진행했다.

델의 경우 엄격한 사무실 복귀 정책을 시행한 상황이라 이번 인력 조정안이 눈에 띈다. 델은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직원은 승진에서 제외되고 업무 변경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기술 기업이 인력 감축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있지만, 델의 경우 실적이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EIIR트렌드& 파레크 컨설팅의 CEO인 파레크 자인은 “델의 4분기 실적은 PC 수요 둔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현재 비용 구조를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팬데믹 기간 많은 기업이 성장과 수요를 기대하며 비용 구조를 조정하려고 했는데,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라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많은 IT 기업이 대규모 해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델을 제외한 많은 기업이 계속 좋은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인은 또한 이번 해고가 단순히 실적 개선 활동이나 경제 불황 대응책이 아닌 생성형 AI 시대 이후 달라지는 인력 구조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인은 “델, 구글, 아마존, 시스코, SAP 같은 기업은 생성형 AI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력을 줄이고 있다”라며 “다시 말해 IT 기업 상당수가 생성형 AI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면 미래 필요한 인력 규모가 현재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지금이 바로 인력을 효율화하는 좋은 기회로 간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델은 이번 재무 보고서에서 엔터프라이즈 및 대기업 고객이 AI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지만,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에서 내놓은 AI 최적화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변화는 AI 발전이 고객 지출 패턴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실제로 점점 더 많은 기업이 AI를 운영에 통합하려는 시도를 늘리고 있다.

컨설팅 기업 트렌드포스는 2024년부터 AI 개발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드레인지 GPU와 FPGA를 사용하는 엣지 AI 서버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트렌드포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엣지 AI 서버 시장의 연간 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델은 재무 보고서에서 “AI에 최적화된 서버, 기존 서버 수요 개선, 스토리지 제품 수요 회복에 힘입어 ISG 사업의 순이익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2025 회계연도 후반에 예상되는 PC 교체 주기에 힘입어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 부문 순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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